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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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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 받은 동수네 가족들의 질타를 못 견디고 주저앉
아버린다. 필두는 다 알면서 어떻게 시집을 왔냐며 무릎 꿇은 선주를 무섭게 몰아치
고, 동수는 식구들을 말리지도 못하고 참담하게 지켜보다가 필두의 충격을 줄이려 
선주는 모르고 결혼한 것이라고 한다. 선주는 자신을 차갑게 외면하는 가족들의 태
도에 그제야 실감하고 멍해진다. 

순심은 귀녀의 확답을 기다리지 못하고 혜주를 집으로 부른다. 결혼도 안 할 거면서 
왜 만나느냐는 순심의 말에 수철은 당황스럽기만 하고, 혜주도 사색이 된다. 

한편, 어느 정도 이성을 되찾은 필두는 동수에게 그동안의 이야기를 듣고 왜 미리 말
하지 않았느냐며 나무라지만, 동수가 선주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음을 안다. 이대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필두의 말에 동수는 당연하지만 마음이 복잡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