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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는 만복을 찾아가 이제 어떻게 하실거냐고 묻지만, 만복은 아무렇지 않은 듯 자
신이 알아서 하겠다며 동수네 집에서 나오라고 한다. 기가 막힌 선주는 만복이 먼저
용서를 구하는게 먼저라고 하지만 들킨 뒤에 용서비는건 사죄가 아니라는 만복의 궤
변에 억장이 무너질 뿐이다. 선주는 만복에게 마음 정리하고, 필두을 만나라고 하지
만 이미 만복은 갈 생각도 없고 용서를 빌 마음도 전혀 없다.
수철의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받은 혜주는 시나리오를 쓰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수
철의 집을 찾아간다. 일식 도시락 세트로 답례 이벤트를 하겠다며 수철을 놀래킨 혜
주는 갑자기 들이닥친 순심의 등장에 책상 밑으로 숨는다. 순심은 왜 선주 동생이 수
철의 방에 있냐며 둘 사이를 눈치채고 묻지만, 수철과 혜주는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
른다.
한편, 형철은 재희를 찾아가 예전에 재희가 자신에게 했던 것 처럼 데이트 신청을 하
고, 재희는 장난 치느냐며 기분나빠한다. 하지만 형철은 재희의 순수한 마음을 이제
야 알겠다며 재희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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