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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가 다 알면서도 자신에게 왔다는 사실을 듣게 된 동수는 충격에 휘청거린다. 동
수는 분노와 원망이 섞인 감정으로 선주를 바라보며 왜 그랬느냐고 흐느낀다. 쿡 찔
린 선주는 상황을 설명하려 하지만, 동수는 그 어떤 핑계도 듣고 싶지 않다며 절대
안되는 일이었다고 소리친다. 무너지듯 주저앉은 선주는 펑펑 울고 만다.
형철은 포기하지 않고, 재희를 찾아가 살갑게 굴며 차라리 화를 내라고 부탁한다. 정
색하고 형철을 차갑게 대하는 재희는 같이 퇴근하겠다며 쫓아오는 형철을 기가 막
힌 듯 본다. 같이 버스에 올라 재희의 뒤통수를 보며 예쁘다고 말하는 형철은 예전
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온다.
한편, 수철은 혜주를 근사한 바로 불러내어 멋지게 프로포즈를 하고, 혜주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수철과 키스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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