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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는 만복을 찾아가 만복이 자신의 가족을 파멸의 길로 몰고 간 장본인이라 선주
와의 결혼을 반대했느냐며 따지고, 만복의 얼굴은 사색이 된다. 선주가 아내이기 때
문에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동수. 하지만 만복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
디 없이 알아서 하겠다며 동수를 내보낸다.
혜주는 수철과 술을 마시다가 과거 때문에 재벌그룹 며느리가 못되어 챙피하고 속상
하다며 엉엉 운다. 수철은 다 큰 어른이 연애한게 무슨 잘못이냐며 사랑을 챙피해하
지 말라고 의젓하게 말해준다. 혜주는 수철의 이런 모습이 멋있기만 한데, 둘은 차
안에서 잠이 들어버린다.
한편, 만복은 동수를 불러 돈으로 보상하겠으니 선주를 돌려보내라고 한다. 황당하
고 기가 막힌 동수는 아무 것도 모를 선주가 가엽지도 않느냐며 울부짖고, 만복은 선
주가 모든 사실을 알고 동수와 결혼했음을 알려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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