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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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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와 마주친 하선장은 순간 치밀어 오른 화로 주먹을 올린 동수의 팔을 잡으며 자
신이 아니라 만복이라고 실토한다. 만복이라는 말에 놀라 굳어진 동수는 믿을 수 없
는 눈으로 하선장을 본다. 하선장은 동수에게 배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동수
는 모든 비극이 만복에게서 시작되었음을 확인한다. 

재벌과 사돈이 된다는 꿈에 한껏 부푼 만복은 상견례 자리에 나가 바람을 맞고, 중매
를 한 왕마담으로부터 혜주가 미국 유학 시절에 남자와 동거까지 했으면서 재벌가 
며느리를 꿈꾸느냐는 핀잔을 듣는다. 얼굴이 화끈해 고개를 푹 숙인 혜주는 뜻밖의 
상황이 끔찍하고, 혼사를 없던 일로 하자는 왕마담의 말에 만복은 사색이 된다. 

한편, 형철은 재희를 찾아가 눈물로 용서를 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