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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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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철은 재희 앞에서 정신없이 마음 편하게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멈칫한다. 재
희는 그런 형철의 표정을 읽고 미안해하는데, 형철은 재희의 무릎에 피가 맺힌 것을 
보고 놀란다. 재희는 무릎을 직접 소독해주고, 약을 발라주는 형철에게 감동 받고는 
처음부터 형철을 좋아했다는 고백을 하고 만다. 

동수는 첫사랑이 누구였냐는 선주의 질문에 완도에도 예쁘고 마음 따뜻한 여자가 있
다며 행복하게 회상한다. 그런 동수가 기가 막히고 서운했던 선주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재희의 방으로 가버린다. 뒤늦게야 자신의 첫사랑은 다름 아닌 어머
니였다고 말하는 동수. 자기 인생의 두 여자는 오직 어머니와 선주뿐이라며 선주를 
겨우 달랜다. 

한편, 재희와의 관계를 끝내려던 형철은 동네 길목에서 선주, 동수와 마주치고 기겁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