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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장은 만복을 찾아온 동수과 마주치고는, 필두를 쏙 빼닮은 동수의 얼굴에 깜짝
놀란다. 만복은 동수를 피하지만, 하선장과 동수가 마주쳤다는 사실을 듣자 불안해
한다. 만복은 하선장이 요구한 30억 원을 준비하기 위해 회사 입찰 보증금을 가져오
라고 지시한다.
선주는 청소를 하다가, 잠든 옥심의 꺼칠한 손을 보고 마음이 아파 영양크림으로 손
마사지를 해준다. 보들보들해진 손이 신기한 옥심은 마음이 풀려 좋아한다. 필두는
지성과 개업 준비를 하느라 바쁜데, 통 마음을 못잡고 지성을 피하는 동석이 걱정스
럽다.
한편, 재희와 드라이브를 나간 형철은 재희와의 미묘한 상황을 잊은 채 고장 난 차
를 고치느라 바쁘다. 둘은 차 부속에서 묻어난 먼지가 얼룩덜룩 묻은 것도 모르고 하
나의 마음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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