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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주는 수철과 민재 사이를 오락가락하느라 숨이 차다. 수철은 혜주의 속도 모르고,
이제야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겠다며 꽃 한 송이와 감독으로 데뷔할 시놉시스를 건
넨다. 마음이 급한 혜주는 무슨 프로포즈 이벤트가 이렇게 시시하냐고 한다. 수철은
안절부절한 혜주를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혜주가 떨어뜨리고 간 핸드폰에서 민재의
이름을 발견한다.
선주는 서툰 살림 솜씨이지만 옥심의 마음을 풀고, 동수네 식구들에게 빨리 적응하
려 애를 쓴다. 동수는 속이 불편하다는 필두에게 직접 생감자즙을 만들어주는 선주
를 보며 가슴이 찡하다. 옥심도 살림하느라 바쁜 선주의 애교가 밉지 많은 않다.
한편, 순심은 동네 정육점 앞에서 옷을 팔고 있는 선주를 발견하고, 선주도 순심을
보고 놀라서 굳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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