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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철은 지난밤 자신이 기습 키스를 한 일 때문에 재희가 불편해하는 것 같아 곤혹스
럽다. 재희는 점심이라도 먹고 퇴근하라는 형철의 말에 동수가 아파 집에 일찍 가봐
야 한다고 한다. 형철은 선주가 먼저 동수에게 이별통보 한 사실을 알게 되고, 선주
를 찾아가 사랑 때문에 자신을 짓밟았으니 무슨 일이 있더라도 동수와 결혼하라고
한다.
필두는 불법 외항선을 타려는 동수를 눈물로 말려보지만 동수는 넋을 놓아버린지 오
래되어 말을 듣지 않는다. 고민 끝에 선주를 찾아가 제발 동수를 살려달라고 애원하
는 필두의 말에 선주는 동수를 만나지만, 동수는 잘 지내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한편, 하선장은 만복이 자신을 속이고 모든 잘못을 뒤집어 쓰게 한 것을 알게 되고
만복을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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