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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은 선주를 방 안에 가두고, 연락이 두절된 형철과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자신
의 앞날을 걱정한다. 동수는 선주가 걱정스러워 선주네 집 앞에서 밤을 새고, 귀녀
와 오복은 동수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 받는다. 더 이상은 선주를 그냥 두지 않겠다
는 동수의 말에 귀녀는 멈칫하고, 어머니라 부르며 살갑게 구는 동수가 안쓰럽기만
하다.
선주는 귀녀와 함께 순심을 찾아가고, 경악한 순심은 선주의 뺨을 후려친다. 선주는
눈물로 사죄하고 놀란 수철은 순심을 말린다. 형철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절대로 가
만 두지 않겠다는 순심의 말에 선주를 고개만 떨군다.
필두는 만복이 준 돈 봉투를 돌려주기 위해 선주네 집을 찾아가고, 만복은 귀녀와 필
두의 상봉을 매섭게 지켜본다. 여전히 필두를 냉랭하게 대하는 만복은 동수를 받아
들이지 않겠다고 한다. 기가 막힌 필두는 어떻게 해서든 선주를 며느리로 삼겠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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