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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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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는 만복에게 형철과 결혼할 테니 동수네 가족들이 입은 피해를 다 보상해주고, 
동수의 사업도 봐달라고 한다. 만복은 갑자기 마음을 바꾼 선주의 말을 다 들어주겠
다고 한다. 귀녀와 오복은 눈물을 삼키며 만복이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선주
를 마음 아프게 본다. 

형철은 선주를 데리고 집으로 가 순심을 만나게 한다. 순심은 죄송하다며 사과하는 
선주가 곱게 보이지를 않고 천연덕스럽게 행동하는 형철을 보며 기가 막힌다. 형철
은 생명 없는 듯 공허하게 움직이는 선주가 불쾌하기만 하다. 

한편, 선주는 새벽부터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하고 동수와 춘천으로 이별여행을 떠난
다. 영문을 모르는 동수는 선주와의 나들이가 그저 즐겁기만 하고, 모든 것이 마지막
이라는 생각에 서글프기만 한 선주는 동수와 처음으로 입을 맞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