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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는 필두의 포장마차 개업을 방해한 사람이 아버지 만복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
와 슬픔으로 숨이 막힌다. 죄 없는 사람들의 희망을 꺾었다며 울부짖는 선주를 보며
귀녀와 오복, 혜주는 충격을 받고 할 말을 잃는다.
형철은 약혼을 취소하고 바로 결혼하라는 말을 순심에게 전한다. 전과는 달라진 형
철의 독기 어린 눈빛을 본 순심은 아들을 심각하게 바라본다. 순심은 흐트러짐 없이
반듯하던 형철이 변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걱정한다.
한편, 생수배달 대리점 사장은 만복의 계략에 넘어가 동수에게 그만 둬달라며 힘들
게 부탁하고 안타까워한다. 동수는 그렇게까지 심하게 하는 만복에게 놀라고 당혹스
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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