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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는 형철과의 약혼을 깨기로 마음을 굳히고, 만복에게 말하려고 하는데, 귀녀는
사랑 없는 결혼도 불행하지만, 사랑만 갖고 결혼할 수는 없다며 선주를 설득하려 하
지만, 이미 선주의 마음은 동수에게로 가 있다.
동수는 선주를 생각하며 힘든 줄 모르고 더 열심히 톳 사업에 매달리는데, 선주를 도
와주기 위해 새벽시장에 나갔다가 형철을 만나 얼떨결에 한 대 맞고 넘어진다. 선주
는 형철을 내버려두고 동수와 함께 자리를 뜨고 형철은 이를 악문다.
한편, 형철에게 맞아 코피가 난 동수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선주는 동수의 얼굴을 닦
아주는데 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런 선주가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동수
는 선주의 코에 살짝 뽀뽀하고는 민망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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