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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다시마 국수를 파는 재희(신주아)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형철(정찬)
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 안타깝지만, 선뜻 나서지도 못한다. 형철은 다른 고객에게
는 친절하게 응대하지만, 자신 앞에서만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재희를 이상하게 생각
한다.
선주(조여정)는 다시 동수네 집을 찾아가고, 옥심(여운계)에게 집안 청소와 식사준
비를 한다며 분주히 움직인다. 옥심은 쌀쌀맞게 대해도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선
주를 황당한 듯 본다. 선주는 집에서도 해보지 않았던 주방일을 하느라 서투르고 실
수 연발이지만 옥심의 기세에 무안하고 서럽기만 하다.
혜주(윤세아)는 수철(도이성)에게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하며 수철의 시나리오를 돌
려준다. 수철은 혜주에게 형철(정찬)이 자신의 형임을 알려주며 함께 일하지 않으려
하지만, 혜주가 제안한 제작비에 귀가 솔깃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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