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7일 (토) / 제 41 회
수련(김지우)의 차에 치인 우섭(김남진)은 응급실로 실려가지만
의식을 찾지 못한다. 우섭모(유지인)는 우섭이 일부러 차에 치인
것 같다는 수련의 말에 놀라고 당황하는데..
결혼식이 취소되자 윤사장(김형자)은 은교(장서희)를 이해할 수
없다며 애초에 결혼할 마음이 없었던 거 아니냐고 수형(류수영)에
게 화를 낸다. 진교(수애)는 언니가 걱정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수형은 하염없이 은교를 기다리며 돌아와 달라는 메시지를 전화
에 계속 남긴다. 은교는 마침내 다시 살 결심을 하고 거제도 절벽
앞에서 돌아서 서울로 돌아온다. 한밤중까지 식장을 떠나지 않고
있던 수형의 앞에 다시 나타난 은교. 수형은 돌아와 준 걸로 충분
하다며 이유도 묻지 않고 신부를 용서한다.
두 사람은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뒤늦게
소식을 들은 진교와 가족들은 부랴부랴 식장으로 달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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