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8일 (일) / 제 48 회

수련(김지우)의 귀국 파티에서 은교(장서희)와 수형(류수영)가족
의 단란한 모습을 목격한 우섭(김남진)은 당황한다. 그러나 아이
가 배탈이 나 자리를 일찍 뜬 수형이 수련의 오빠인 것은 알아차리
지 못한다. 윤사장(김형자)은 수련이 우섭과 팔짱을 낀 모습에 적
잖이 놀라는데.. 수련은 우섭과 결혼할 거라고 당당히 밝힌다. 

명자(이응경)가 성숙(노현희)이 일하는 카바레에 매상 보고하러 
간다는 말에 민구(허정민)가 따라 나서고, 성숙은 제대하고 처음 
보는 민구를 반기며 한턱낸다. 민구는 남녀가 쌍쌍이 춤추는 모습
에 명자에게 절대로 캬바레에 출입하지 말라고 펄쩍 뛴다.

진교(수애)는 뱃속의 아기는 아들이었으면 좋겠고, 아파트도 당첨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성표(이동욱)에게 얘기한다. 성표는 앨범만 
잘되면 아파트 프리미엄 붙여 사준다며 큰소리 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