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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빔 벤더스 감독과 통역없이 대담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배우 하정우가 세계적인 거장 빔 벤더스 감독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하정우는 16일 ‘빔 벤더스 특별전’을 위해 방한한 빔 벤더스 감독과 만나 영화와 관련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모든 대화는 통역 없이 영어로 이뤄졌고, 빔 벤더스 감독은 하정우의 영어 실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빔 벤더스 감독은 지난 1972년 영화 ‘페널티킥을 맞은 골키퍼의 불안’으로 데뷔해 ‘사물의 상태’(1982년)으로 베니스 작품상, ‘파리 텍사스’(1984)를 통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거장이다.

하정우는 이날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자신의 영화 ‘네버포에버’를 비롯해 세계 영화 및 한국 영화 시스템에 대해 얘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정우는 “세계적인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을 만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직접 만나뵈니 너무나 다정하신 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만남은 빔 벤더스 감독과 친분이 있는 영화 프로듀서의 소개로 성사됐으며, 하정우는 MBC 월화드라마 ‘히트’에서 최강 날라리 검사 김재윤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세계적 거장 빔 벤더스 감독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갖은 배우 하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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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1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