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한영웅
안녕하세요.
한영웅(韓 英 雄) 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아버지께서 크게 되라고 지어주셨다고 합니다.
성웅이순신 처럼 크게 되라고 성웅이라고 지으시려다가,
영웅이라는 이름이 더 멋져서 지으셨다고 합니다.

커다란 에피소드는 없고, 처음 중학교를 올라가던 시절 첫 음악시간에
베토벤처럼 머리를 하신 음악선생님께서 출석부를 부르시다가 갑자기
칠판에 크게 “HERO”라고 적으시면서 "히어로 일어서봐” 하시더군요.
그당시 영어 철자만 간신히 외우고 간 상태라 전 무슨 영문인줄 몰랐죠.^^
그러더니..제 이름을 부르면서 “너 말이야” 하시더군요..^^
교실은 한순간에 웃음바다가 되었답니다.
챙피한 이야기지만, 그때 처음 영웅이라는게 영어로 HERO인줄 알았답니다.

그리고 몇 년 만에 만난 친구들은 저의 이름을 기억하는데 전 얼굴은 기억하고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미안한 경우도 있더군요.
취미가 스노우보드라 동호회 회원들과 보드를 타다 보면, 어려운 에어나 점프 또는 트릭등을 하게 되고, “형..영웅인데..한번 보여줘.” 라고 해서…한번씩 따라 해보다가 온몸이 부서지는 경우도 많이 겪었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발음상의 문제로 이름을 몇번씩 얘기하는 경우도 많았답니다.
별명도…이름덕에 많았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영웅, 한심한 영웅, 영웅본색, 주윤발(자칭^^), 히어로 등등…..

지금은 평범한 회사원이자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고 몇 개월이 지나면 한아이의 아빠가 되는 사람이랍니다.^^
아이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어야될지…^^ (한영웅2세^^)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