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3일 (월) / 제 47 회
박정희는 화폐 가치를 10대 1로 평가 절하해 화폐 개혁을 단행한
다. 물가가 급등해 공장들은 자금과 원자재 부족 현상을 겪게 된
다. 야당 정치인과 학생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박정희는 결국 통화
개혁의 실패를 인정하게 되고 김종필은 불리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민주공화당을 창당한다. 박정희는 쿠데타 주역인 장성급과 8
기생들을 모아놓고 대통령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다.
일국은 관리부장이 되어 대한물산의 조미료 공장 건설을 맡아 일
을 하는데 자재 수급에 애를 먹는다. 그리고 제대한 이국은 세기건
설의 잡역부로 취직하고 삼국은 군대에 간다.
조미료 공장 건립을 맡고 있는 국철민은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설탕 값을 여러 번 인상하며 밀어붙이는 식으로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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