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7일 (화) / 제 8 회

오랫동안 서로를 찾았던 태산과 소선은 긴 하룻밤을 보낸다. 쌀가
게에서 일을 하게 된 태산은 곧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하고 소선은 
머리를 올려 마음에 품은 정인과의 만남을 드러낸다. 

고향 집을 찾은 국대호는 선친으로부터 큰 재산을 받고 정미소를 
시작한다. 그리고 천태산은 요시다 선생이 소개해준 쌀가게에서 
장부 정리를 시작으로 쌀장사를 배워간다. 쌀가게 주인 권영감은 
사채업자인 강영감에게 천태산의 인품을 봐달라고 배달을 빙자해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