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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 타령’ 고두심, ‘첫사랑 노주현 만나요’
MBC 주말연속극 ‘한강수타령’(극본 김정수 연출 최종수)에 고두심의 첫사랑으로 중견 탤런트 노주현이 등장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노주현은 고두심의 고향 오빠인 강충걸 역으로 오는 12일 방송되는 ‘한강수타령’ 38회의 마지막 부분부터 등장, 고두심과 중년의 사랑을 엮어갈 예정이다.

지난 5일, 설날 갑자기 찾아온 사촌오빠 임현식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엄마(고두심 분)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노주현의 등장은 극중 일찍 남편을 여의고 재래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힘들게 살아온 고두심이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게 되는 전환점이 된다.

노주현은 극중 고두심의 고향 선배이자 어린 시절 좋아하던 오빠로, 노주현 집안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둘은 헤어졌던 아픈 과거가 있다. 성격이 밝고 경쾌한 중년의 신사로 등장할 노주현은 고두심의 소식을 듣자 불현듯 시장으로 찾아오고, 고두심은 20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하게 된다.

앞으로 노주현은 가영을 시집보낸 후 허전해 하는 고두심에게 든든한 버팀목 같은 고향 오빠로 자리매김하게 될 예정이며 차츰 이 둘의 애정전선도 변화 될 전망이다. 그 동안 젊은 층의 사랑으로 이야기를 끌어온 ‘한강수타령’에 새롭게 등장할 중년의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재미를 선사하게 될지 주목된다. 시청자들은 고두심의 첫사랑 노주현의 등장을 12일 저녁 7시 55분 38회분부터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 SBS



[2005.2.11 (금) 리뷰스타 이현주 기자]




2005-02-11(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