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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싸이질 넘 재밌어！＂
톱스타 김혜수가 미니홈피 관리에 푹 빠졌다.

김혜수는 최근 촬영장 등지에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으며 이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두달 전 남동생인 탤런트 김동현이 싸이월드 내 미니홈피(www.cyworld.com/claire0905)를 만들어 준 후부터다. 그녀는 초기 김동현의 도움을 받아 홈피에 사진 등을 올렸지만 최근 미니홈피 사용법을 완전히 익혀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혜수는 이전부터 자신의 연기 및 작품에 관련된 정보를 인터넷에서 수집해 왔을 정도로 연예가에서 인터넷 마니아로 통하는 연기자 중 한 명이다.

현재 MBC 주말극 ‘한강수타령’(극본 김정수·연출 최종수)에서 주인공 가영 역으로 출연 중인 김혜수는 극중 김석훈(준호),최민수(신률)와 삼각사랑을 연기하고 있다.김혜수는 ‘한강수타령’ 촬영장에서 틈틈이 출연진과 사진 촬영을 하며 귀가 즉시 자신의 홈피에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얼마 전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진행자로 나섰던 그녀는 당시의 모습을 발빠르게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했다. 그녀의 홈피에는 지금까지 2,000장의 사진이 올라 와 있다.

김혜수는 “홈피 방문객 수는 하루 평균 5,000여명으로 ‘한강수타령’이 인기를 끌면서 방문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김혜수는 “드라마의 인기를 홈피를 통해 실감한다. ‘한강수타령’ 출연자 중에서는 내가 제일 열심히 홈피를 관리하고 있다고들 말한다”며 “너무 많은 이들이 1촌 맺기를 요청해 가족과 친구에 국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4.12.6 (월)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기자]




2004-12-0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