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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김C를 위하여…
김민선(25)이 김C(33)를 위해 무료봉사에 나섰다. 김C가 만들고 있는 단편영화 <만남>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김민선은 MBC TV <한강수타령>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난 20일 하루 스케줄을 빼 서울 용산역에서 진행된 영화 촬영에 참가했다. 이번이 단편영화 첫 출연.

김C는 "비전문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오디션도 해봤지만 시나리오를 쓰면서 갖게 된 여주인공의 이미지에 모두 못 미쳐 민선 씨에게 조심스럽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응해줬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김C와 함께 일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소풍가는 기분으로 촬영장에 나왔다"며 "극중 배역이 벙어리 역할이라 수화를 직접 배워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C의 <만남> 제작과정과 영화는 30일부터 OCN의 <오씨네(O-Cine) 영화잡기>(오후 9시20분)에서 5주에 걸쳐 방송된다.



[2004.10.21 (목) 일간스포츠 김성한 기자]




2004-10-2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