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2일 (토) / 제 46 회
엄마(고두심)는 가영(김혜수)에게 저녁먹고 가라며 먹고싶은 거
다 말하라고 한다. 준호(김석훈)는 가영이 또 친정에 간 것을 알고
는 서운해한다. 엄마는 시장에 가서 가영이가 임신했다고 자랑하
며 고기 등 음식 재료를 산다. 나영(김민선)은 가영의 임신 소식을
신률(최민수)에게 전하고, 신률은 축하한다고 전해달라고 한다.
가영이 안방에서 쉬고 있는데 동생들이 축하한다며 우르르 들어오
고, 케익에 촛불켜고 모두들 즐겁게 노래한다. 준호는 다영(이윤
지)에게서 아빠가 되는 것을 축하한다는 문자를 받고, 그제서야 가
영이 임신한 것을 알고 너무 기뻐한다. 준호네 가족들도 다들 펄쩍
뛰며 반가워하지만 가영은 식구들의 수선이 조금은 부담스럽다.
나영은 케익을 들고 강수(봉태규) 방으로 가고, 둘이 함께 있는 것
을 본 엄마는 나영에게 강수에게 장난치지 말라고 하며 화를낸다.
단옥(박정수)은 가영을 데리고 산부인과에 간다. 준호네 가족들은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여러 선물을 준비하고, 이런 모습을 보며
가영은 새삼 행복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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