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31일 (일) / 제 10 회
나영(김민선)은 구두를 사오고, 다영(이윤지)은 그렇게 혼나고도
또 사오냐며 핀잔을 준다. 다영은 수영(최성준)을 찾는 전화를 받
고서 나영에게 수영이가 편의점 돈을 가지고 도망갔다고 말해준
다. 나영과 다영은 편의점 사장을 만나고, 사장은 수영이가 사과하
고 전액 변상하지 않으면 신고할 거라고 한다.
준미(안세미)는 준호(김석훈)에게 가영(김혜수)이 신률(최민수)
과 만나고 있더라며 신률이 바람둥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알려
준다. 엄마(고두심)는 아이들이 아무도 없자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나영의 새 구두 가격표를 보고 놀란다.
나영과 다영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옥심이모(권은아)와 가영을
만나고, 가영은 수영의 일을 듣게 된다. 그 사이 나영은 가영의 차
안에 있던 만찬 때 입었던 옷을 보고서 그 남자가 사줬냐고 묻는
다. 집에 들어오니 엄마는 나영의 구두를 자르고 있고, 나영은 기
겁을 한다. 화를 내는 엄마에게 나영은 가영이 유부남을 만난다고
말하고, 놀라는 엄마에게 가영은 유부남이 아니라고 변명한다. 또
나영은 수영이가 편의점 돈을 갖고 도망간 것도 말해버린다.
수영과 미애(박한별)는 바닷가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엄마와
나영은 편의점 사장을 찾아가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사정한다. 준
호는 혼자 거리를 걸으며 가영과의 추억에 잠긴다. 준호는 가영을
찾아가 유나(한세미)와 헤어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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