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3일 (토) / 제 7 회
가영(김혜수)은 자신이 보낸 자동차를 호의로 알고 타고 다니라는
신률(최민수)에게 부담스럽다며 키를 놓고 나간다. 나영(김민선)
은 엄마(고두심)와 다영(이윤지)에게 가영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남자가 있었다며 그 사람이 차를 보낸 것 같다고 한다. 미애(박한
별)는 수영(최성준)에게 엄마를 속이는 게 힘들다고 하고, 수영은
다 말하라며 소리친다. 그 소리를 들은 엄마는 왜 그러냐며 수영
을 나무란다.
엄마는 왜 남의 남편 차를 얻어 타고 다니냐며 가영을 다그치고,
가영은 회사 상사라며 아무 사이 아니라고 변명한다. 준호(김석훈)
는 단옥(박정수)에게 많이 쓴 카드 값 때문에 혼이 난다. 태근(한
인수)은 준호에게 할머니께 다녀오라고 하고, 준호는 유나(한세
미)에게 같이 가자고 한다. 하지만 유나는 내키지 않아 하고, 그
때 유나의 친구들이 온다.
나영은 집에서 심심해하다가 강수(봉태규)가 인형파는 데 따라가
고, 춤을 추며 강수 대신 인형을 팔기 시작한다. 덕분에 인형은 잘
팔리고 나영은 뿌듯해한다. 춤 추고 있는 나영 앞에 저번에 만났
던 친구들이 탄 차가 멈춰서고, 그 친구들은 나영을 비웃으며 본
다. 강수는 나영에게 시비를 거는 친구를 한 대 쳐버리고, 결국 일
이 커져 강수는 경찰서로 가게 된다. 나영의 친구는 합의를 해 주
지 않겠다고 하고, 나영과 수영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신률은 가영에게 그 차를 반값에 사지 않겠냐고 하지만 가영은 이
미 중고차를 샀다. 가영은 팀장, 사진기자와 이야기하다가 신률이
유부남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놀란다. 결국 수영과 다영은
준호를 찾아가 강수를 도와달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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