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7일 (일) / 제 6 회
가영(김혜수)은 촬영하다 신률(최민수)을 보고 놀라고 촬영하는
집이 신률의 집인 것을 알고 다시 한 번 놀란다. 가영은 사진기자
에게서 신률이 부정기 매거진을 준비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가영
은 팀장에게 전화해 미리 알려주지 당황하게 왜 이러냐고 하고, 신
률은 가영의 통화를 들으며 미소를 짓는다.
나영(김민선)은 마트에서 일하다 반품을 하러온 손님과 말다툼하
고, 강수(봉태규)는 그런 나영을 말린다. 미애(박한별)는 집에서
갖고 온 옷을 정리하고, 수영(최성준)에게 그 집에 가면 자긴 투명
인간이 되는 것 같다고 한다. 미애는 수영에게 자기 얘기를 털어
놓고 그러다 울음을 터뜨린다.
가영과 신률, 사진기자는 촬영 후 함께 와인을 마시고, 가영은 말
없이 술만 마신다. 나영은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리 속으로 파
리 지도를 생각하며 마치 자기가 살았던 것처럼 능청스럽게 이야
기한다.
준호(김석훈)는 가영에게서 받은 물건들을 보며 옛 생각에 잠긴
다. 준호는 물건들을 챙겨서 가영의 집으로 향한다. 가영의 집 앞
에서 가영을 기다리던 준호는 술에 취한 가영을 신률이 부축해 오
는 것을 보게 된다. 준호는 약간의 질투심에 화를 내며 일기장과
앨범 등을 가영에게 준다. 가영은 물건들을 근처의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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