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S>의 문성공 이준

이름 : 이준
호칭 : 문성공 마마
직업 : 왕자
가족 : 보스같은 아버지와 엄한 여장부 어머니
동거인 : 6촌형제 영성공 이후

설명 : 후궁 소생의 아버지 효장대공 이겸과 재벌가의 딸로서 정략결혼한 어머니 장윤희 사이에서 태어난 외아들. 야심이 큰 부모로부터 “넌 꼭 황제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들으며 자랐다. 중학교 때 기타에 미친듯 빠져들었지만 결국 아버지의 심한 반대로 포기, 그 후로는 세상에 염증을 느끼고 자신에게 주어진 길만을 가기 위해 살았다. 신언서판을 모두 갖추고 문무를 겸비해 황위계승서열 1위로 손꼽혔으나 이후의 등장으로 한 발 밀려났고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내각 부총리의 딸 신세령과 예정되어 있던 약혼도 흔들리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러던 중 실수투성이 견습나인 양순의와 부딪히며 신언패로 맞거나 먹물을 뒤집어 쓰고 병풍 뒤로 숨는 등 갖은 굴욕을 겪다가 양순의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어 신세령과 부모에게 약혼할 수 없다고 선언해 폭풍 전야를 예고한다.

특징 : 2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황족을 황족답게 하는 건 위엄”이라는 믿음으로 항상 품위있고 우아한 태도를 유지한다. 그윽하게 내려다보는 눈빛과 약간 어색한 미소, 이를 악문 듯 말하는 것이 특징. 궁중 나인들을 비롯한 여성팬들이 많지만 그들 앞에서는 무심한 척 하다가 뒤에서는 씨익 웃으며 즐기는 식. 잘난 데다가 성격도 젠틀해 이후 때문에 곤경에 처한 양순의를 돕기 위해 애쓰는 동시에 양순의에게는 “관심있으면 말로 해요. 과격한 애정은 사절이니까.” “(손수건을 건네주며) 안 쓰면 내 손이 창피하잖아요” 등 맨정신으로는 힘들 대사를 잘도 내뱉는다. 이렇게 몸에 밴 자뻑 기질 덕분에 셔츠가 더러워진 걸 기회삼아 상체노출도 선보이지만 자신감에 비해서는 운동이 좀 더 필요할 듯. 병풍 뒤에서 갑자기 양순의에게 키스한 장면은 참으로 뜬금없었지만, 그 대가로 따귀를 맞은 뒤 양순의를 점점 더 사랑하게 된 것은 역시 “이제 왕자도 당신의 노예” 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유사인물 : <불새>의 서정민
추천대사 : 울지 마, 꼬마 아가씨는 웃는 얼굴이 훨씬 예뻐.
필수아이템 : 뿔테안경, 손수건
유사취향 : 꽈당민정
연상음식 : 김밥
비교인물 : 영국 왕자, 모나코 왕자, 그리고 북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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