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궁S’(극본 이재순,
도영명/연출 황인뢰, 김수영)의 제호를 놓고
벌어진 제작사 그룹에이트와 ‘궁’ 제작사
에이트픽스의 갈등이 극적
타결을 봤다.
그룹에이트는 에이트픽스와 ‘궁S’의 제호에 대해 더 이상 문제삼지 않고 공동제작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룹에이트는 공동제작 합의가 시청자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자는 데 두 회사가 뜻을 같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방송된 ‘궁’을 제작했던 에이트픽스는 그룹에이트가 자신들과 협의 없이 속편 격인 ‘궁S’를 제작한다며 제호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에서 이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등 두 회사의 갈등은 고조됐다. 또 제호를 두고 언론을 통해 치열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 회사는 아무리 좋은 드라마를 만들더라도 이같은 과정이 부정적 선입관을 주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세븐과 강두, 허이재, 박신혜 주연의 ‘궁S’는
24~25일 방송될 56회에서 황태제 후보 이후(세븐 분)와 이준(강두 분)의 대결구도에 양순의(허이재 분)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멜로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황실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뉴스엔 김은구 기자(cowboy@newsen.com)
2007.01.24
(2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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