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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주지훈이 ‘궁S’ 박신혜와 깊은 포옹(프리허그)
‘궁’ 주지훈이 ‘궁S’ 박신혜와 깊은 포옹(프리허그)
‘궁’ 주지훈이 ‘궁S’ 박신혜와 특별한 ‘프리허그 캠페인’을 촬영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주지훈은 클라이드 의류브랜드 CF촬영을 위해 박신혜와 함께 ‘free hugs’ 동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CF는 두 사람이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패션 브랜드 촬영이었지만 브랜드 광고가 아닌 캠페인 광고의 성격으로 프리허그의 좋은 취지를 널리 알리고 한국 프리허그의 안착과 성공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올 겨울 최고 추웠던 날씨인데다 30명의 액스트라까지 동원돼 모두 함께 추위에 떨었지만 마음만은 훈훈함을 느낄 수 있는 촬영이었다.

프리허그란 호주에서 시작된 안아주기 캠페인으로 친한 사람들과는 물론 모르는 사람들과도 조건없이 안아줌으로써 서로에게 진정한 위안과 감동을 주는 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프리허그 피켓을 들고 도심에서 조건 없이 안아주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한국 프리허그 공식사이트(www.freehugskorea.org)가 오픈 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등 최근 핫 이슈화되고 있는 문화현상이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광고주 측은 “캠페인을 기획하면서 주지훈, 박신혜와도 회의를 했다. 둘 다 프리허그운동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또 촬영도 흔쾌히 응해줘 이 캠페인이 잘 되겠구나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날 촬영에 임했던 주지훈은 “이번 촬영을 통해 서로의 체온을 나눔으로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프리허그. 큰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먼 곳에 가지 않더라도, 나를 끌어안고, 가족을 끌어안고, 주변을 끌어안는 것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프리허그 동영상은 올 초부터 만나 볼 수 있다.



뉴스엔 이정아 기자(happy@newsen.com)




2007.01.22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