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4집 활동은 올해까지만
하기로 결정했다.
세븐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드라마 '궁S' 촬영과 4집 활동으로 체력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는 21일 홈페이지에 직접 올린 글을 통해 "얼마 전 세븐이 갑작스러운 장염으로 인해
병원신세를 졌는데,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힘들어 보인다"고 운을 뗐다. 사실 7년간 같이 지낸 양 이사도 세븐이 그렇게 힘들어 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양 이사는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는 세븐이 힘들어 보이는 것은 정말 많이 힘든 것"이라며 "며칠 전
세븐을 만나 당분간 드라마 촬영에만 충실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븐의 건강을 위한 일이니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본인은 다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협박 반 설득 반'으로 세븐의 4집 활동은 올해 12월 말까지로만
한정지었다.
당초 주중에는 드라마 촬영을 하고 주말에는 음악프로그램과 라디오 등 4집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었지만
내년 초부터는 드라마에서만 세븐을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내년 4월에 열리는 세븐의 4집 콘서트로 가요팬들의 갈등을 달래줄
예정. 소속사측은 3월까지는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내년 4월7일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4집 콘서트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세븐의 첫 드라마 '궁S'는 내년 1월10일부터 MBC를 통해 방영된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imit@joynews24.com)
2006.12.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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