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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왕자병' 철가방으로 변신!
드라마 <궁>의 인기에 힘입어 그 후속편으로 제작되는 <궁S>에서 가수 세븐이 '왕자병' 증세의 중국집 배달부로 출연해 연기에 도전한다.

세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번 <궁S>는 새로운 배경 설정과 새로운 황실 가족들의 등장으로 <궁>과는 차별화된 이야기를 전개한다.

외동딸로 태어나 황위에 오른 여황젠ㄴ 3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현재 미혼, 여황제의 후손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 황태제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황위 계승자 자리가 비는 비상사태가 발생한다.

이를 틈타 현재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황실 보수파들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황실은 비밀리에 황태제 찾기에 나선다.

결국 궁 밖에서 살던 '이후'(세븐 분)를 찾아낸다. '이후'는 임신한 상태에서 왕자였던 아버지와 헤어져 궁을 나와 몸을 숨기고 살다 일찍이 돌아가신 어머니로 인해 자신이 황족인 것을 보르고 중국집 배달부로 살아온 청년이다.

평소 '왕자병' 증세가 있기는 했지만, 황제의 자리는 꿈도 꿔본 적 없는 그가 엉겁결에 입궁해 황태제 수업을 받게 되면서 <궁S>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황실이 찾아낸 엉뚱한 계승서열 1위 '이후'와 종친회가 강력히 밀고 있는 완벽한 황태제 후보 '이준'(강두 분)이 황위를 두고 경쟁하며 벌어지는 갈등과 음모는 전편보다 수위를 높여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이후'의 입궁 후 이야기가 벌어지는 주요 장송인 황실 아카데미, 귀족 가문의 자제들이 수학하는 황실 아카데미는 우리 역사의 숨겨진 단면과 귀족들의 생활과 문화를 재현한다.

천방지축 '이후'의 본격적인 '황태자 길들이기' 뿐 아니라 허이재, 강두, 박신혜 등 네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지는 무대이기도 한 황실 아카데미는 황실 가족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궁S>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와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궁S>에는 이미 캐스팅이 확정된 세븐, 허이재, 강두, 박신혜 외에도 황실 가족, 귀족, 황위사, 훈육상궁, 견습나인, 근위대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개성 넘치는 연기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피지 이양애 기자(lya@epg.co.kr)




2006.11.21 (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