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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2’ 세븐 파트너 허이재,알고보니 3,000대 1뚫고 데뷔한 ‘신데렐라’

MBC ‘궁 시즌2’의 여주인공 역으로 전격 발탁된 신인 허이재가 영화와 방송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다.

허이재는 이미 영화 ‘해바라기’의 김래원의 상대역으로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며 영화계에 주목을 받았다. 이런 허이재가 화제의 드라마 ‘궁 시즌2’에 전격 발탁되면서 2006년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는 것.

2005년 3월 배용준이 소속된 BOF와의 계약 이후 신인으로서 오랫동안 혹독한 연기 수업 과정을 거친 바 있는 허이재는 올해 초 해외 영화제 수상이 기대되고 있는 노진수 감독의 단편 영화 ‘다카포’ 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또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의 동생 ‘선옥’역을 맡아 영화계의 주목받기 시작,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해바라기’까지 연기력을 충실히 쌓아온 여배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로써 허이재는 조인성과 김래원에 이어 세븐의 여인 역까지 꿰차며 당대 최고 남자배우와 함께하는 행운을 얻었다.

허이재는 “큰 역할이기에 캐스팅의 과정이 험난했지만 연기자로서의 본격적인 시작이라 생각하고 ‘궁2’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궁2의 오디션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에다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는 후문. 허이재는 양순의 캐릭터에 최적화된 모습을 어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는 한편, 긴장된 오디션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도하며 밝게 환기시키는 등 관계자들의 호감을 많이 샀다는 평이다.

BOF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했던 데다 캐스팅 발표 직전까지 극비였기에 이번 결과 발표에 더욱 기쁘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폭넓은 사랑을 받길 바라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허이재는 현재 전지현, 윤은혜, 주지훈 등이 활약 중인 녹차 CF에서도 활약하고 있어 다시금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 17일부터 촬영이 시작되는 가수 ‘마야’의 3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다.

뉴스엔 김형우(cox109@newsen.com)






2006.10.17 (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