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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연 윤은혜 연기는 몇 점?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논란을 빚었던 MBC 수목미니시리즈 '궁'의 주인공 윤은혜(채경)의 연기가 마침내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 만큼 윤은혜는 원작의 채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만화 '궁'의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지난 11일 첫방송을 마친 윤은혜의 연기 성적은 합격점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일단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시선처리와 대사의 높낮이, 발음, 동작 등 연기 전반적인 부분에서 미흡한 면이 발견됐지만 드라마 첫 연기라는 것을 감안할 때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다행스러운 것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답게 곳곳에 자막처리와 내레이션을 삽입해 대사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연기 외적으로 분산시켰다. 또 비슷한 캐릭터의 학교 친구들이 대거 등장해 눈에 띄는 정극 연기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는 점이 윤은혜의 단점을 만회했다.

또한 김혜자 심혜진 강남길 임예진 등 중견배우들의 무게감있는 연기가 윤은혜의 단점을 덮어주기에도 충분했다는 지적이다.

일단 16.2%(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시청률이 말해주듯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았다. 그만큼 윤은혜의 연기를 보는 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남은 19회 동안 보여줄 윤은혜의 연기는 그가 연기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





2006-01-12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