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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하균 오빠랑 밤새 뭐했게?'…알쏭달쏭 베드신 |
“그날 밤 저와 함께 있었어요.”
 일본인 탤런트 유민이 MBC미니시리즈 ‘좋은 사람’(극본 강은경·연출 유정준)에서 극중 자신이 짝사랑하는 신하균과 ‘알쏭달쏭’ 베드신을 펼쳤다. 유민과 신하균의 베드신은 22일 밤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오크우드호텔에서 촬영됐다. 신하균이 피로 물든 셔츠를 입고 유민에게 와 고열에 헛소리까지 하자 유민이 따뜻하게 보살핀다는 내용이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신하균은 벌거벗은 상태인 것을 알고 깜짝 놀라고 유민은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깨끗하게 세탁한 신하균의 옷을 건넨다.
두 사람의 직접적인 접촉은 방송되지 않지만 정사가 이뤄졌다는 상상이 가능한 장면이다. 극중 재일동포 3세 사진작가인 유민은 그동안 대낮 경찰서 앞에서 기습적으로 신하균에게 키스를 퍼붓는 등 거침없었기 때문이다.
신하균은 드라마가 방송되기 전인 지난 8월 중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작품을 위해서라면 벗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좋은 사람’의 제작진은 “작품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신하균은 노출신에서도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유민과 신하균의 베드신은 25일 방송된다.
한편 유민과 신하균은 조만간 제주도에서 극중 둘만의 여행신을 찍을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원 기자]
2003-09-24(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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