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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전도사' 고현정 떴다! 들썩들썩
'여우야 뭐하니' 첫 촬영지 재래시장에 인파 몰려

지난 11일 서울 홍제동의 한 재래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의 첫 촬영을 위해 고현정(35)이 시장을 찾은 것.

이날 촬영은 삼류 에로 잡지 기자인 고병희가 반찬 거리를 사기 위해 시장에 들러 꽁치와 시금치 등을 사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고병희 역을 맡은 고현정은 컬이 들어간 단발 헤어스타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생선 가게 앞에서 촬영을 준비중인 고현정을 향해 시장의 상인들과 장을 보러 시장에 온 고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몇몇 상인들은 '오늘 장사는 다 했다'며 가게를 비우고 촬영 현장을 찾았고 손님들은 '고현정이다'를 연발하며 현장을 에워쌌다.

수많은 구경꾼 사이에서도 고현정은 순간적인 집중력을 선보이며 삼각 커피우유를 마시며 장을 보는 장면의 촬영을 마쳤다. 심지어 촬영 짬짬이 시장 상인들에게 드라마의 제목과 방영 시간까지 홍보할 정도의 여유를 보였다.

연출을 맡은 권석장 PD는 고현정의 첫 촬영에 대해 "고현정씨의 연기는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정도로 맘에 든다"며 극찬을 보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가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은 '여우야 뭐하니'는 삼류 에로 잡지의 섹스 칼럼리스트 고병희와 친구의 남동생 철수(천정명) 커플의 리얼 로맨스를 다룰 예정이다. '오버 더 레인보우' 후속으로 다음달 20일 첫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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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6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