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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준희라면…어떤 명대사를 할까요?

15회 s#22. 1. 병각 거실 & 주방

-병각, 곤히 자는데 따닥따닥 도마질 소리.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병각, 부스스
 눈을 뜬다. 도마질 소리 크게 나자 번쩍 눈을 뜬다.
-가운차림으로 나오는 병각. 누구지? 그러다 문득 킁킁 냄새를 맡는다.
-병각, 주방으로 오며.

병각     아주머니, 벌써 오셨어요? (하다가 멈칫!)

-예쁜 앞치마 입고 새색시처럼 머리를 하나로 틀어올린 준희가 찌개간을 보다가 돌아본다.

준희     어 여보 일어났어?   
병각    (기가 막힌다)너 뭐하는 짓이냐 지금?
준희     뭐하긴, 아침 하지. 다 차렸으니까 씻고와 밥먹게.
          (하며 식탁에 찌개냄비를  올려놓는다)

-병각, 식탁을 본다. 거하게 아침상이 차려져 있다.

병각    (휘둥그래져서는)이걸 니가 다 차렸단 말야?
준희     어, 여보. 나도 맘 먹으면 요리 잘해. 에이 찌개 식겠다. 그냥 먹고 씻자.
          (하며 어리둥절해하는 병각을 끌어다가 식탁의자에 와락 주저앉힌다)자 앉으세요
           여보~
병각    (여보 소리를 이제서 인지하고)뭐? 방금 너 뭐라 그랬어.
준희     뭐가 여보?
병각     뭐? 여보?
준희     어, 여보.
병각     이 자식이! 너 지금 장난해?
준희     이게 장난 같냐? 여보, 이게 우리의 미래야. 아침마다 여보 상 차려주고
           출근시켜주고, 퇴근하면 어서오세요 따뜻하게 맞아주고.
병각     야 고준희.
준희     아, 애는 몇 명 낳을까? 두 명? 세 명?
병각    (정색하며 버럭)고준희!!!
준희    (흠칫!)
병각     누가 너더러 이딴 짓 하래!
준희    (기 안죽고)누가 시켜서 하나? 내가 좋아서 하지. 우리 결혼하자니까?
병각     누가 너랑 결혼한대. 너 내 말이 우습게 들려?
준희     아저씨도 내 말 우습게 듣고 있잖아.
병각    (심각하게)너. 거기 앞에 앉어.
준희    (부었다)
병각     얼른!
준희    (부은 채 맞은 편에 가 앉고)
병각     너 내가 찍으란 학교는 찍었냐? 뉴욕이나 파리냐?
준희     안간다는데 왜 자꾸 그래.
병각     너 젊은애가 도대체 왜 그러냐? 남들 일하고 성공하고 출세하는 거 안부러워?
준희     옛날엔 그랬는데 지금은 아냐.
병각     그럼 너 벌써 그 나이에 부엌에서 밥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그러고 살래?
준희     별로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아저씰 위해서라면 잘 할 거 같애.
병각    (부라리며)이 자식이? 니가 도우미야? 파출부야? 그거 돈 주면 다 와서 해.
           너 필요 없어.
준희    
병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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