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1일 (월) / 제 23 회
박전무의 계책으로 지은은 아버지 이상범 회장의 죽음에 관한 비
밀을 알게 된다. 지은은 정민에게 가졌던 연민과 사랑이 분노로 변
한다. 지은은 비록 법적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어떻게든 대가를 치
르게 하겠다며 세훈에게 도움을 청한다. 세훈과 지은이 서회장을
찾아가 진실을 밝히라며 다그쳐 묻고 서회장은 증거가 있냐며 맞
선다.
정민은 불안과 절망이 가득한 얼굴로 거리를 질주한다. 이때 박 전
무의 전화가 걸려오고 정민은 서회장의 육성이 녹음된 원본을 손
에 넣는다. 마지막 남은 유일한 증거가 서회장의 손에 넘어간 것이
다. 녹음 원본을 확보한 서회장은 윤회장(미란부)과 손을 잡고 세
훈을 몰락시키기 위한 반격을 준비한다. 세훈은 박전무를 찾기 위
해 수소문하지만 소용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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