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5일 (화) / 제 22 회
세훈은 회사를 나가달라는 정민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지은에 대
한 미안함과 뭔지 모르는 죄책감으로.
정민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 세훈의 모습에 속상한 호진은 지은
에게 세훈의 일을 전한다. 뜻밖의 소식에 지은은 충격을 받는다.
세훈에게 만나자고 한 지은. 그들이 만나고 있는 광경을 멀리서 지
켜보던 미란이 세훈과 지은의 모습을 정민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한
다.
분노로 가득 찬 정민과 마주한 지은은 세훈을 그만두게 한 일을 비
난하며 정민을 옹졸한 사람으로 몰아세운다. 하지만 정민은 지은
이 아직도 세훈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라며 격분한다.
지은이 세훈과 만났다는 사실에 분노한 미란은 회사로 지은을 찾
아와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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