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9일 (수) / 제 158 회

부모의 강권에 따라 본가로 들어간 무빈은 매일같이 새벽에 집을 
나서서 초원네로 아침밥을 먹으러 간다. 무빈모는 무빈이 집에 들
어와도 밥 한끼 같이 먹기 힘들다며 준영에게 하소연한다. 준영은 
이상한 예감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초원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기 위해 들렀던 소정은 씽크대 위에 면
도기 등 남자용 물건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