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9일 (수) / 제 143 회 정수가 계속해서 결혼 전의 남자문제로 화를 내며 외박까지 하자 미영도 강하게 나가기로 마음 먹는다. 미영은 초원에게 속상한 심 정을 얘기하며 술을 마시다 잠이 든다. 무빈과 초원이 더 이상 가까워지길 바라지 않던 무빈모는 생각다 못해 초원을 찾아간다. 초원에게 무빈의 결혼 날짜를 잡아달라고 말하자 초원은 터져나오는 눈물을 애써 참고 결혼 날짜를 받아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