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7일 (화) / 제 127 회 몇달 뒤, 신내림굿 이후에 초원은 대학원 복학 준비로 학교 도서관 에 간다. 오랜만에 초원을만난 친구의 "결혼했냐"라는 물음에 초원 은 복잡한 미소를 남긴다. 무빈은 유학과 연수를 포기한 채 로펌 에 취직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초원 앞에 자신이 생길 때까지 떳떳하게 독립하고 싶다는 무빈의 말에 무빈모는 속상해한다. 한편 소정은 초원을 만나기 위해 부용화네 집을 드나드는 희강이 신경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