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2일 (월) / 제 116 회 급하게 층계를 내려가던 무빈은 난간 아래로 떨어진 채 정신을 잃 는다. 초원은 자신이 신내림을 거부한 탓이라며 울먹인다. 무빈과 헤어져 부용화를 찾아온 초원은 온몸이 아픈 것은 참겠는 데 무빈을 잊어야 하는 것은 못 참겠다며 눈물 흘린다. 부용화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해 초원을 꼭 안아준다. 한편 무빈네 부모는 무 빈에게 비행기표를 주며 당장 외국으로 떠나있으라고 말하며 핸드 폰을 빼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