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11일 (목) / 제 110 회

초원의 주변 사람들에게 자꾸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 부용진이 계
단에서 굴러 응급실로 실려가고, 미국에 있는 시애의 아들의 교통
사고 소식이 들린다. 그런 와중, 초원은 무빈네 아버지의 공관으
로 공식적인 모임의 초대를 받아 준비에 한창이다.

부용화를 찾아온 초원은 자신의 증세에 대해 말하며 이길 거라고 
한다. 부용화는 벗어나게 해달라고 빌라고 간청하지만 초원은 끝
까지 밀어낼 거라며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