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9일 (금) / 제 101 회

부용화의 문병을 위해 병원을 찾은 초원은 희강이 걸어가는 것을 
본다.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 초원은 문병에 대한 마음을 접는
다. 한편 소정이 떠주는 죽을 받아먹던 부용화는 하루를 살더라도 
초원이를 한번 품에 안아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 말에 충격을 받
은 소정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부용화를 향해 쏘아붙인다.

소정의 생일날 새벽, 뒤척이던 소정은 자신의 곁에서 곤히 잠든 초
원을 발견하고 사랑과 고마움에 눈물이 맺힌다. 아침식사를 하며 
초원은 소정에게 "엄마"라고 부르고 쑥스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