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8일 (목) / 제 100 회

부용화는 우여곡절 끝에 제정신을 차리고, 소정과 희강은 안도한
다. 고민하던 소정은 무빈을 만나 초원의 생모의 존재에 대해서 얘
기한다. 그리고 어쩌면 초원의 생모가 무빈의 부모에게 누가 될 수
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무빈은 자신의 의지는 확고하지만 초원
은 자신을 포기하고서라도 친엄마에게 갈 여린 아이라고 말하며 
결혼할 때까지 밝히는 것을 보류해달라고 부탁한다. 

부용화 곁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던 소정은 희강이 회사근무시
간임에도 불구하고 병실로 들어서자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