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0일 (수) / 제 94 회 오랜만에 부용화를 본 초원은 반가운 마음에 다가앉는다. 하지만 작정을 한 부용화는 초원을 호되게 야단을 친다. 초원은 서럽고 무 서워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고 신당을 나온다. 초원을 내친 부용화 는 터질듯한 아픔을 참느라 떨다가 실신한다. 소정은 집으로 돌아온 초원에게 깐 밤을 입에 넣어준다. 부용화에 게 상처받은 마음이 소정 덕분에 어느새 풀린 초원은 소정과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