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1일 (월) / 제 87 회 초원의 핸드폰을 대신 받았던 소정은 '초원이 엄마'라는 소리에 하 얗게 질린다. 천진난만한 기분으로 전화를 걸었던 부용화는 희강 이 방에 들어서자 무심코 전화를 끊는다. 잘못 걸려온 전화라고 하 기에는 마음에 자꾸 걸린 소정은 노방림(정혜선)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다. 무빈과 초원의 약혼식 날, 둘의 약혼식을 바라보던 희강은 초원을 낳아줬음에도 약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부용화를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