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6일 (목) / 제 70 회 미영과 결단코 결혼을 하겠다는 정수의 말에 행자는 뒤로 넘어갈 지경이다. 미영의 여우짓에 정수가 넘어갔다고 생각한 행자는 열 심히 설득하지만 정수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 생각다 못한 행자는 미영을 만난다. 행자 앞에서 미영은 한껏 정중 하게 대하며 정수가 하자는 대로 자기는 따를 뿐이라며, 물러설 이 유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 미영의 모습이 행자는 밉살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