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5일 (수) / 제 69 회

고민 끝에 희강과 소정은 미영에게 입양사실을 밝히기로 한다. 미
영은 독하다 싶게 눈물을 참으며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정수
네가 헤어지길 원한다는 소정의 말에 미영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
다고 말한다.

한편 행자는 시애에게 초원의 신기를 용한 무당에게 눌림굿을 받
아 없앨 수 있다는 정보를 준다. 행자의 말에 시애는 기대감이 생
긴다.

정수와 만난 미영은 눈물을 그렁거리며 자신을 잡아달라고 말한
다. 미영의 절절함에 정수는 가슴이 짠해진다.